아프리카 나무 / 케냐 가지 / 박명현(8학년)

ㅅ교에 관해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책을 읽기 전에는 “NO”라고 생각했지만, 책을 읽은 후에는 “Yes”가 되었다. 이 책의 저자 이시은 ㅅ교사님의 삶을 통하여 정말 그분께서 우리 삶 속에 살아 숨 쉬신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무엇을 원하시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내가 있는 한국, 중국에는 먹을 것과 생활할 수 있는 물이 충분하다. 매일 밥 걱정은 당연히 해본 적이 없고 목숨에 대한 위협도 없다. 하지만 그곳 아프간에는 언제 자신들이 죽을지 알 수 없었으며 꿈과 희망도 없다. 먹을 것 때문에 매일이 괴롭고, 부모를 잃고 길을 떠돌아다니는 사람들이 가득하다. ㅎㄴ님께선 저자에게 시편의 말씀을 주시며 그 땅에 대한 예언을 하셨다. "악한 영들에게 사로잡혀있는 나라든, 복음이 없어 빗자루와 같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가득한 나라든 모든 땅이 ㅇ호와와를 기억하고 돌아오게 될 것이다. 그들의 주인이 ㅇ호와와시기 때문이다. ㅇ호와와는 온 땅의 주인이시다.” 주님께선 저자에게 그 땅을 사랑하는 마음을 주셨다.
ㅎㄴ님은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신다. 그렇기에 죽어가는 영혼들을 보며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리셨을까는 생각이 들었다. 지구 반대에는 먹지도 못하고 죽어가는 영혼들이 있는데 우린 왜 지금 너무나도 풍족하게 살고 있을까? ㅎㄴ님이 우리를 조금 더 사랑하시는 것일까? 아니다. ㅎㄴ님이 우리를 풍족하게 살게 하시고 배우게 다시는 이유는 서로 도우며 살라는 것이다. ㅎㄴ님이 원하시는 것은 우리가 열방으로 나아가 ㅎㄴ님의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라는 것이다.
ㅎㄴ님께선 저자가 그만둔 축구를 통하여 전쟁통이였던 나라에 희망을 주셨다. 저자가 ㅎㄴ님이 반대하셔서 하지 못했다고 생각한 꿈을 ㅎㄴ님께서는 사용하셨다. 나는 그 놀라우신 뜻을 보고 감탄했다. 이렇듯 나는 그분의 뜻을 짐작할 수조차 없다. 솔직히 내가 열방에 가서 리더로서 쓰임받는 것을 상상한다면 나는 내가 타지에게서 도움을 주고 ㅅ교를 하는 것보다는 조금 편안한 곳에서 도움을 주며 살아갈 수 있겠지라는 생각을 했다. ㅅ교는 정말 ㅎㄴ님의 일이고 대단한 것을 알지만 선뜻 내가 ㅅ교를? 이라는 생각과 함께 용기를 내지 못했다. 나의 생각부터 조금 게을렀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처럼 만방에서 이렇게 수준높은 교육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열방에 복음을 전하라는 사명이있다. 졸업반이 열방나무인 이유도 그렇다. 그렇기에 나중에 쓰임받기 위해 지금 최선을 다해 공부하는 것이다.
우리가 지금 한국에서 풍족하게 살수있는 이유는 운이 좋아서가 아니라, 우리나라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복음을 전한 ㅅ교사들이 있기 때문이다. "If I had a thousand lives to give, Korea should have them all(나에게 천개의 심장이 있다면, 모두 조선에 바치겠습니다.)” 100년전 조선에와 ㅅ교하다가 28세의 나이로 숨진 의료ㅅ교사 루비 켄드릭의 말이다. 이 말을 듣고 어떻게 나 혼자만 잘 살자고 공부할 수 있겠는가?
저자는 ㅅ교 생활을 하며 정말 놀라운 기적을 경험하기도, 그리고 그분과 함께 정말 큰 고난을 이겨낸다. 그 삶 속에 상처와 고난이 많았을지 몰라도 정말 아름다워 보였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길이라도 그분의 확신을 가지고 길을 걸어가는 저자의 인생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나는 앞으로의 나의 삶이 번쩍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삶이 아니라 저자처럼 눈물로 기도하고 잃어버린 영혼을 살리는 삶을 살길 원한다. 나도 영혼들을 위해 뜨겁게 예배하고 기도하며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에게나 재주를 허락하셨다. 나의 재주를 어려운 곳에서 어떤 구원의 도구로 사용될지 기대하게 되니 공부의 목적을 다시 바로 잡을 수 있었다. 그날을 위해서 나는 교육 받고 있음을, 눈물로 기도하며 성실히 공부할 것을, 정말 저자의 인생처럼 ㅎㄴ님의 놀라운 뜻을 경험하며 살 것을 다짐하고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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