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방국제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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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C. S. 루이스와 점심을 먹는다면'을 읽고
백승민
열방 나무 / 백승민(12학년)

루이스와 함께 점심을 먹기 전, 그를 간단히 소개하겠다. C.S. 루이스는 <나니아 연대기>를 쓴 20세기의 가장 영향력있고 존경받는 작가 중 한 명이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문학에 관심이 많았으며 옥스포드 대학에서 고전학을 전공했고, 옥스퍼드 대학과 케임브리지 대학의 교수가 되었다. 교수로 활동하는 기간 그는 잉클링즈(Inklings)라는 모임을 만들고 여러 ㄱ독교 작품을 써냈다. 단순히 재미를 넘어서 삶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전달하는 그와 점심을 먹고 싶다. 

1917년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루이스는 고통과 폭력의 영향을 받아 인생의 허무함과 신의 부재를 확신했다. 강력한 무신론자, 회의론자 였던 루이스는 1920년 <예기치 못한 기쁨>에서 ㄱ독교에 대한 태도를 바꾸었고 서서히 다가오시는 ㅎㄴ님에 대하여 털어놓았다. 무신론은 정신에서 나오는 중요한 물음이나 마음의 열망에 대해 침묵할 수밖에 없었다.

루이스는 나에게 물어본다." 너는 무엇 때문에 ㅎㄴ님을 믿니?" 
ㅎㄴ님께서는 나에게 확실한 음성과 기적을 보여주시지는 않았지만, 나는 말씀을 쥐고 살 때 살아있다고 느끼고 기쁨 이상의 감정을 느낀다. 선한 갈망과 마음의 근원이 ㅎㄴ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나는 보이지 않는 것을 느낄 수 있고 얻을 수 있다. 

잉클링즈는 ㄱ독교와 문학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가진 친구들의 모임이었다. 그곳에서 루이스는 <나니아 연대기>를 완성했고 J.R.R 톨킨의 <반지의 제왕>을 성공적으로 출판하게 되었다. 루이스는 잉클링즈가 성공한 이유 3가지를 나에게 일해주었다. 
첫째, 서로를 잘 알고 존중했다. 그들은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말할 수 있었다. 
둘째, 관심사가 비슷하고 문학을 사랑하는 공동체였다. 
셋째, 그들은 비판적인 친구들이었다. 서로의 강점과 약점을 확실히 찾게 만들어 주었다.

루이스는 다시 나에게 들어본다. "너는 어떤 공동체에 있니?" 
나는 졸업반이라는 공동체가 있다. 우리는 말씀 안에서 생각하고 말하고 공부의 목적을 분명히 하기 위해 공동체로 모였다. 우리는 서로 ㅅ앙적으로 학업적으로 도움을 주고 대학이라는 가나안에 들어가기 위해 훈련한다. 때로는 잘못을 하기도 하지만, 우리는 ㅇ호와께 다시 돌아와서 계속 훈련해 나간다.

루이스는 엄청난 고통을 세계 1차대전, 어머니의 죽음, 아내의 죽음을 통해 직면했다. 그에게 '고통'은 무엇이었을까? 그는 고통을 "귀먹은 세상을 깨우는 확성기"라고 표현한다. 우리는 ㅎㄴ님께 사랑받는 존재이고 우리가 엉뚱한 방향으로 향하거나 나쁜 일을 할 때 고통은 그 사실을 보여준다. 우리는 고통 속에서 자신이 약하고 덧없는 존재라는 사실을 절실히 느끼고 혼자만의 힘으로 해낼 수 있다는 신념의 한계에 부딪힌다. 곧 고통은 사실을 명확히 보여주고 최선의 수를 두도록 돕는다. 

루이스가 또 다시 나에게 질문을 던진다. “너에게 고통이란 무엇이니?" 
전에 <인문학을 ㅎㄴ님께>를 읽고 고통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본 날이 있다. 나는 고통을 근육통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근육통을 싫어하지만 근육통 없이 성장은 불가능하다. ㅎㄴ님께서는 견디기 힘들지만 견딜 수 있는 근육통을 주신다고 생각한다.

루이스와 점심을 먹는동안 그는 나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던졌고 나는 대답을 이어갔다. 이 책을 통해 나는 믿음, 공동체, 고통 세 가지 방면에 대하여 고민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