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방국제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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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반, 인생을 향한 특별 훈련!
John Kim
그렇게 서로를 위해서 기도했다. 정말 눈물로 간절히 기도하면서 ㅎ나님을 찾았고, 그 속에서 다시금 내가 이것을 하려고 하는 목적과 방향성을 점검했다. 주호는 우리가 다윗이라고 말했다. 더 잘 훈련된 이스라엘 군사들도 있었지만, 결국 골리앗을 물리칠 수 있었던 다윗처럼 우리도 세상의 더욱 훌륭한 학생들 가운데에서 믿음으로 승리하자고 했다. 민재는 원망하지 말자고 했다. 우리의 결과가 어떻든 ㅎ나님을 원망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그저 우리가 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자고 했다. 윤지는 여기까지 온 것이 은혜라고 고백하면서 감사하자고 했다. 나는 우리 모두가 면접을 하는 중에 ㅎ나님을 나타낼 수 있도록 예의 바르고 구별된 모습을 가지자고 했다. 우리의 이 기도를 통해서 우리는 용기를 얻었다. 나는 나와 함께하는 동역자들이 있어서 정말 너무나도 감사했고, 더 즐거웠던 것 같다. 혼자라면 못했을 것이다. 함께였기에 내가 용기로 발걸음을 뗄 수 있었다.

청화대학 면접을 앞두고 시험장 가기 전에 학생들이 호텔방에서 나눈 내용입니다. 만방의 졸업반은 공부에만 몰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인생이라는 큰 틀에서 대학을 바라보게 하고, 인생의 경주에서 최강의 훈련 기간이 되도록 합니다. 이기심이라는 본능을 자극하고 극대화 하는 훈련이 아닌, ㅎ나님 안에서 선한 것을 이끌어 내는 훈련입니다.

만방의 졸업반은 마음을 강하게 하는 법을 훈련합니다. 보통 졸업반 하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경쟁에 대한 부담감, 시간에 대한 압박감, 주변의 기대와 압력 등 여러 요소로 인해 마음에 걱정과 불안이 많습니다. 옛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수아 장군의 지휘하에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으로 들어갈 때 가나안 사람들의 마음이 녹아 내렸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가장 견고한 성읍들을 갖고 있었던 가나안 주민들이었지만 여호수아 장군과 이스라엘 사람들과 함께 하신 ㅎ나님 앞에서 맥없이 무너집니다. 졸업반은 함께 하신 ㅎ나님으로 인해 강하고 담대했던 여호수아의 마음을 갖도록 훈련합니다.

만방의 졸업반은 협력하는 법을 훈련합니다. 조급함과 비교는 불안과 두려움을 낳고 시기와 질투로 이어집니다. 만방에서는 전 세계 80억 인구 가운데 콕~ 집어서 허락하신 만남을 항상 감사하고 귀하게 여깁니다. 특히 함께 대입을 준비하는 친구들은 경쟁자가 아닌 협력자이고 대학에서 함께 사명자로 살아갈 인생의 친구들입니다. 친구들의 성장과 변화를 진심으로 기뻐하고 서로 축복하며 중보하고 있습니다. 협력하여 선을 이루어가는 멋진 동역자들입니다.

만방의 졸업반은 감사하는 법을 훈련합니다. 처음 대학교 진학방향을 정하는 학생들과 부모님께서는 고민이 많을 것입니다. 현재의 실력과 원하는 진학방향의 차이로 인해 걱정거리가 늘어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만방에서는 학생들에게 이러한 ‘고민거리’와 ‘걱정거리’를 ‘감사거리’로 관점을 바꿔주고 있습니다. 바른 관점으로 대학을 바라보는 학생들에게는 대입준비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만나도 뛰어 넘는 힘이 있습니다.

학생들의 감사노트에 적힌 글들을 소개합니다.
대학을 준비하는 시간이 이제는 마냥 감사하고 기대된다. 대체 어떻게 흘러 갈지 모르겠으니 곳곳에 숨겨진 그 분의 선물 같은 인도하심과 훈련의 시간을 기대하게 된다. 이 모든 마주함 하나하나가 결국에 ㅎ나님께서 나를 인도하시는 길이라는 것이 감사하다. 학교를 나가서는 내가 스스로 마주해야 할 고민들과 어려움들을 미리 시야를 넓히고 바르게 바라보는 연습을 하게 되는 이 기회가 참 귀하고 감사하다. 대학이 부담스럽게 다가올 수도 있었으나, ㅎ나님께는 이 또한 너무나 작은 하나의 일이라는 것을 기억해 보며 이 속에서 내가 감사하지 못할 것이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게 된다. 이 시기가 대학을 어디 갈지 고민하는 시기가 아니라 내가 가는 곳에서 어떻게 사명자로서, 구별된 사람으로서 살아갈 수 있을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는 것에 참 감사하다. 앞으로도 고민거리처럼 보이는 일들이 있겠으나 그 때마다 그냥 기대하겠다. ㅎ나님께서 나를 어떻게 건지시고 사용하실지, 그저 이를 기대하며 가겠다. 나의 작은 마음으로 이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ㅎ나님을 바라보고 그 분의 관점으로 내 길을 본다면 고민거리가 모두 감사임을 알게 되리라 믿는다.
만일 네가 보행자와 함께 달려도 피곤하면 어찌 능히 말과 경주하겠느냐 네가 평안한 땅에서는 무사하려니와 요단 강 물이 넘칠 때에는 어찌하겠느냐. 오늘 예레미야는 ㅎ나님께 왜 악한 일을 행하는 사람이 더 평안한지 묻는다. 이 말씀이 ㅎ나님의 대답이었다. ㅎ나님께서는 우리를 short term으로 훈련 시키시지 않고 long term을 보시고 훈련시키신다. 최근에 대학과 관련된 고민들을 시작하면서 내가 정말 major만 정하면 되겠지, 지금 대학만 보고 생각하자 라는 생각으로 대학을 바라보았지만 최근에 있었던 상담은 나로 하여금 대학을 long term으로, 즉 대학 가서의 삶, 대학 이후의 삶을 바라보게 해준 것 같다. 대학에 가지 전 1년을 말과 경주하는 사람으로 훈련받겠다.
내일이면 친구들이 시험을 보게 된다. 정말 친구들 마음 가운데 평안이 가득하기를, 담대한 마음으로 시험에 임하기를 기도했다. 친구들이 ㅇ배로 시험 드릴 것에 감사 또 감사!


졸업반 시기의 훈련과 배움은 대학 생활, 그리고 대학 이후의 삶에도 큰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우리 학생들이 대학만을 바라보는 입시생이 아닌 세븐파워를 키우는 훈련병으로, 믿음의 승부사로 거듭나기를 기대합니다.